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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중국을 떠나는 중국 장난감 회사들… 행선지는 인도네시아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19-07-13 15:40

유모차와 완구를 생산하는 중국 기업들이 미국과의 무역협상 장기화로 불확실성이 짙어지면서 인도네시아 등으로 공장 이전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9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현지매체 자카르타포스트에 따르면 유모차와 목재 장난감을 제조하는 중국기업들이 미국과의 무역전쟁으로 늘어난 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해 인도네시아로 공장 이전을 고려하고 있다.   

 

수트지아디 루카스 인도네시아완구기업협회(AMI) 회장은 “현재 최소 2개의 중국 완구업체가 인도네시아로 생산라인을 이전하는 결정에 관심을 보였다”며 “또한 중국 유모차와 완구업체들 중 인도네시아 보세구역(외국물건 또는 일정한 내국물건에 대하여 관세법에 의해 관세 부과가 유보되는 지역)으로 공장을 이전하려는 기업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부분 중국 유모차업체들은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 기업들로 인도네시아로 생산공장을 이전하면 인도네시아는 큰 수출시장 기회를 잡을 수 있다. 그 이유는 중국산 유모차는 미국으로 매달 60~70개 컨테이너 박스에 선적돼 수출되는 등 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이 강하기 때문이다. 많은 유모차 브랜드들은 자사에서 제품 디자인을 거친 뒤 생산은 중국 OEM 기업들에 맡기는데 성능은 미국산과 유럽산 유모차보다 약간 떨어져도 가격 경쟁력은 더 강하다고 평가받는다.  

 

루카스 회장은 “이들 기업들은 인도네시아에 상품을 팔기 위해 공장을 이전하는 것이 아니라 미국과 유럽에 상품을 수출하려는 목적이 더 강하다”며 “특히 중국 유모차업체들은 구체적인 투자 규모는 밝히지 않았지만 올해 말부터 인도네시아에서 생산이 시작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반면, 목재 장난감을 만드는 중국기업들은 생산라인을 이전하기 위한 국가를 아직 정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루카스 회장은 “중국기업들은 인도네시아 외 베트남과 태국 등 다른 아시아 국가들도 고려하고 있는 만큼 정부는 투자를 유치하기 위한 정책을 펼쳐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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